(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지난 1월 수출(속보치)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0% 감소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 수출은 1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3% 줄어든 바 있다.

1월 수입은 같은 기간 3.6% 줄었다. 전달엔 4.9% 감소였다.

1월 무역적자는 총 1조3천억엔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1조7천억엔 적자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미국, 중국,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대(對)미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대중 수출은 6.4%, 대유럽 수출은 1.9% 감소했다.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은 3.2% 줄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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