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장중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하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기준금리인 1.25%를 밑도는 1.248% 수준까지 떨어졌다.

3년물 금리는 이후 다소 올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7bp 내린 1.25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0.90을 나타냈고, 10년은 39틱 뛴 132.19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채권 강세 분위기가 꺾이기 어렵다"며 "자영업자 등 경기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15명 중 13명은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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