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국무회의 특단대책 발언은 정부가 한국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월 코로나 대책에 금리정책도 보조를 맞추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 지시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한 곳은 정부"라고 대답했다.
대통령의 특단 대책에 대한 주문은 정부에 대한 것으로, 통화 당국에 대한 주문으로 해석하기는 곤란하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종합대책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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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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