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이 엇갈리며 등락한 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7%) 상승한 2,210.3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세가 커졌다.

다만, 전국적인 확산이 아닌 일부 특정 지역에 의한 결과라는 점을 감안해 영향은 제한돼 코스피가 2,210선에서 등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 하락한 1,189.3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6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천198억원, 1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67%, 1.47%씩 상승했다.

LG화학과 현대차는 3.35%, 0.75%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4.5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업종은 1.7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7%) 상승한 684.78에 장을 마감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이슈가 영향 미쳤다"며 "다만, 주식시장에서 일시적인 조정 요인 정도로 반응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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