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이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덜 줄었다. 주택 착공은 2006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주택시장이 계속해서 모멘텀을 얻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19일 미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6% 감소한 156만7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1.7% 감소한 142만 채였다.

1월 신규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4%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실적은 16.9% 증가가 17.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9.2% 늘어난 155만1천 채를 보였다. 200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1.0% 증가한 143만 채보다 좋았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서는 17.9% 급증했다.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WSJ은 "최근 주택시장 관련 지표는 상대적으로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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