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올랐다.

19일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발표했다.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큰 폭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의 0.2% 상승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12월 PPI는 기존 0.1% 상승이 상향 조정됐다.

1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2.1%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다.

노동부는 서비스 가격의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1월에 전월 대비 0.5%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트레이드 서비스를 제외한 PPI는 1월에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1.5% 올랐다.

1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1월 음식 가격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1월 트레이드 서비스는 1.2% 상승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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