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美지표 호조에 하락
미 국채가, 美지표 호조에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2.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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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경제지표 호조세에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30분(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5bp 오른 1.570%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6bp 상승한 1.426%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1bp 오른 2.01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4.5bp에서 이날 14.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추가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주택착공 등의 경제 지표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

미국의 1월 신규주택착공은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좋았다. 주택허가는 최근 1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월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낮은 국채수익률과 모기지 금리에 최근 주택건설 활동은 활발해졌다. 다만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의 세부사항에서 실망감을 준 부분이 있어 투자자들은 주택시장도 약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또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도 이날 공개된다.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준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국의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겠다고 앞서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전략가는 "FOMC 의사록,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며 "연준이 경제 전망을 낮추고, 금리와 관련해 더 비둘기파적인 쪽으로 갈 때까지 의사록이나 위원들의 발언에 바늘이 움직일 것 같지 않고, 중국과 아시아의 뉴스 흐름에 더 민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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