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소식이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11틱 상승한 110.9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539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2천155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오른 132.0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58계약 사들였고 투신이 382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전해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소식에 추가 강세를 반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 정부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도 있었던 만큼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경기 하방은 물론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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