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오전 11시 3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59bp 오른 1.57210%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진 데다 미국 주택·물가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간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가 4.05%로 지난달의 4.15%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5년 만기 LPR은 4.8%에서 4.75%로 0.05%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입찰금리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낮춘 이후 시장에서는 LPR 금리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가 하락하고 있고, 일본 증시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도 오름세다.

달러-엔 환율은 9개월 만에 111엔대를 회복한 이후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0엔(0.02%) 오른 111.263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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