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LG생활건강이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한다.

LG생건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피지오겔 브랜드의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사업권을 취득하는 자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래금액은 1억2500만 파운드(약 1천923억원)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의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730만파운드(약 1천억원)로 아시아 매출 비중이 61%로 가장 높다. 특히 한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34%로 압도적이다.

LG생건은 2014년 차앤박(CNP) 인수에 이어 이번 피지오겔 인수로 더마화장품과 퍼스널케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연구 및 생산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피지오겔을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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