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을 합병해서 올해 공식 출범한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한화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또 에너지 산업 전문가인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스사 파트너와 미래 신성장 산업 전문가인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등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총 4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에서 발행 주식의 1%를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하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총 631억원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 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주식 소각과 배당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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