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KT,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 협의체인 'AI 원팀(One Team)'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KT와 각 기관은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각 기관은 앞으로 AI 오픈 생태계 조성과 AI 적용 혁신사례 발굴 및 확산,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얼라이언스(Alliance) 사무국 설치 등 국내 AI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AI 원팀에 인더스트리 대표기업으로 참여했다.

세계 1위 조선, 국내 1위 로봇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룹사들과 공동으로 맞춤형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조선소와 스마트팩토리에 로봇, AI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우수 혁신 사례와 관련 기술을 중소·중견·벤처기업들과 공유해 한국형 AI 기술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확산하도록 돕는다.

KT는 현장중심의 AI개발을,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한다.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조선, 로봇을 포함한 대한민국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명준 원장, KAIST 신성철 총장, KT 구현모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 현대중공업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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