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ECB가 이날 공개한 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통화정책이 상당 기간 매우 완화적인 상태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ECB 위원들은 또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에도 여전히 양국 간 대규모의 관세가 남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중국이 유럽에서의 수입을 줄이고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릴 경우에도 유럽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하지만 경제 성장의 안정화 조짐도 일부 있으며, 유로존 경제 활동의 반등 조짐도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또 장기간 지속한 저금리가 주택가격의 상승과 관련된 취약성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다우존스는 ECB 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가 확산하기 전에 열린 만큼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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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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