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일본의 금리가 매우 매력적이지 않아 더 많은 투자자의 엔 매도를 부추길 수 있다고 ING가 진단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분석가들은 "최근 엔 약세는 일본 투자펀드가 해외 주식과 채권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하고 있다는 추측이 증폭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 약세는 또 일본 경제 전망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일본이 많이 노출돼 있다는 우려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일본은행의 추가 통화 부양책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은행은 엔에 덜 매력적인 금리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달러-엔은 이날 0.6% 오른 112.08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112.1900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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