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커먼웰스은행(C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미 취약한 일본 경제에 중대한 위험 요소라고 진단했다.

CBA는 21일 다우존스를 통해 "일본 내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따라 엔화는 이번 주 가장 부진한 통화 가운데 하나였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코로나19가 일본에서 계속 확산한다면 달러-엔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다른 한편으로 일본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달러-엔의 상승 기조를 되돌리기보다는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CBA는 "오늘 나오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가운데 크게 부진한 지표가 있다면 엔화 약세의 추가적인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오전 8시53분 현재 전장대비 0.10엔(0.10%) 내린 111.962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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