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라이브 브로드캐스팅-스트리밍 이벤트. 이달 100%↑

라이브 부동산 거래에 5천개 중개사 참여..200만 명 접속

23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온라인 프로모션..온라인 콘서트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알리바바 산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타오바오 라이브가 코로라19 영향으로 이달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0일 전한 바로는 이달 들어 지난 18일 기준으로 타오바오 라이브의 라이브 브로드캐스팅 룸과 스트리밍 이벤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0%와 110% 증가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알리바바가 차이신에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한 예로 지난 10일의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에 30개가 넘는 케이터링 기업이 참여했다.

차이신은 타오바오 라이브가 입점사의 오프라인 매장 규정을 완화하고 일부 수수료를 없앤 것도 참여 확대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12~17일 이뤄진 타오바오 라이브의 부동산 거래 이벤트에도 약 100개 중국도시에서 5천 개가 넘는 부동산 중개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시 라이브 이벤트에는 약 200만 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오바오 라이브는 특히 장수 및 산둥성과 베이징에서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차이신은 자동차 기업들도 이달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한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했다면서, BMW와 아우디를 비롯한 23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BMW의 경우 전문적인 라이브 스트림 호스트들을 고용해 신차 모델들을 선보였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이밖에 이달 들어 유명 연예인도 다수 동참해, 지난 밸런타인데이에는 셀럽과 가수등 21명이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가졌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이들 온라인 콘서트에는 400만 명가량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