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불확실성인가'…KDB생명보험 후순위채 146bp 높게 거래
'매각 불확실성인가'…KDB생명보험 후순위채 146bp 높게 거래
  • 김용갑 기자
  • 승인 2020.02.2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KDB생명보험 후순위채가 민간평가사(민평)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KDB생명보험 매각 불확실성, 신용도 하락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달 18일 KDB생명보험5(후)의 평균 유통수익률은 3.994%를 기록했다. 민평 4사 금리 3.223%보다 77.1bp 높다.

KDB생명보험5(후)는 KDB생명보험이 2015년 10월 8일에 발행한 후순위채다. 만기는 2022년 10월 8일이다. 표면금리는 4.300%다. 이표채이며 이자계산주기는 3개월이다.

앞서 KDB생명보험5(후)는 지난달 31일 민평 금리 대비 67.1bp 높은 수준에서 유통됐다.

같은 달 6일과 7일에는 민평 대비 각각 145.4bp, 145.5bp 위에서 거래됐다.

KDB생명보험 후순위채는 다른 보험사 후순위채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흥국생명보험1(후)은 이달 12일 민평 금리 대비 2.6bp 높게 거래됐다. 14일에는 1.7bp 낮게 유통됐다.

롯데손해보험5(후)는 이달 18일과 20일 민평 금리보다 각각 11.7bp, 27.3bp 높은 레벨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KDB생명보험 매각 불확실성,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은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후순위채는 선순위보다 높은 금리에서 거래된다"며 "특히 KDB생명보험 후순위채는 매각 불확실성, 신용등급 하락 우려 등으로 민평 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KDB생명보험 매각작업을 본격화했으나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의 한 연구위원은 "KDB생명보험은 보험영업력 약화로 신계약 실적이 부진하다"며 "자본규제 강화, 대체투자 확대 등으로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 압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