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는 1차관은 21일 "마스크 품절률이 감소하고 구매 가능한 약국ㆍ마트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도 다소간의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부 수급개선 기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등 시장교란 행위 방지 추진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구매 가능한 매장의 경우 마트는 지난 10일 65.2%에서 19일 85.2%로 확대됐다. 마스크(KF94) 가격은 온라인 기준으로 3천616원에서 3천311원으로 떨어졌다. 오프라인은 2천609원에서 2천638원으로 하락했다.

수급 안정화는 마스크 생산과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가용 가능한 정책역량을 총동원한 결과라는 게 기재부의 평가다.

마스크 일일 생산량은 당초 600만장에서 현재 1천250만장 이상 늘었다. 최대 1천600만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핵심원자재인 필터(MB) 제조업체가 11개까지 증가하는 등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유통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차단하고자 정부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매점매석 금지 고시, 수출 신고 강화, 긴급 수급안정조치 등을 병행했다.

아울러 공영홈쇼핑과 농협 판매망, 우체국 쇼핑몰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한 공급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했다.

기재부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청도의 마스크 수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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