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보아오포럼은 3월 24~27일 나흘간 중국 하이난의 보아오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3월 5일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연기되면서 마찬가지로 연기됐다고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지난달 중순 포럼 개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럼에는 세계 정·재계, 학계의 지도급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국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포럼에 참석해왔다.

앞서 중국 국무원 산하 개발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전 세계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중국개발포럼 역시 이달 초 베이징에서 예정된 행사를 연기했다.

베이징 당국은 시에 방문하는 이들에 대해 14일간 의무 격리 조치를 부과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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