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사내 방역 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의 한 직원이 대구 지역 출장 이후 발열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됐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코로나19 전염 우려에 대비해 사내 방역 조치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21일 법인 영업직원이 대구 출장 후 발열 등 감기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사내 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 직원이 출근한 서초동 사옥 15층을 비롯해 사내 방역을 실시하고 같은 층 직원들은 모두 조기퇴근 하도록 했다.

이 직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간접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사를 실시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주말에 나올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다음 주부터 정상 출근이 가능하지만, 확진일 경우 관련 직원들은 2주간 재택근무를 하며, 증세가 없음을 확인한 후 복귀하는 방역 당국 규칙에 따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법인 영업직원이 대구를 다녀왔는데 감기 증세가 있어 간접접촉 의심으로 검사를 받게 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선제적 예방조치에 나선 것"이라며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조기 퇴근하도록 했으며, 주말에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명 가까이 급증한바 있다.

최근 삼성SDS 본사에서 대구 출장직원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GS홈쇼핑 등은 직장폐쇄를 한 사례도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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