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6을 기록했다고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21일 발표했다.

2월 합성 PMI는 6개월 이내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인 50.9보다 높았다. 지난해 1월 확정치와 51.3보다도 높았다.

2월 유로존의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1로,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시장 예상치인 47.5를 상회했다. 1월에는 47.9였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2.8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52.3, 1월의 52.5보다 높았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기업이 영향을 받았음에도 유로존의 경제가 2월에 모멘텀을 회복했다"면서 "서비스 부문의 회복력에 힘입은 측면이 크지만, 제조업도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고무적인 신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윌리엄슨 경제학자는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공급망과 여행 등의 차질 가능성 등으로 전망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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