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4일 오전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 넘게 급락하며 출발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8시 5분 현재 미국 E-Min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뉴욕 전장 대비 35.30포인트(1.06%) 급락한 3,304.00에 거래되고 있다.

E-Mini 나스닥100 선물 지수도 136.50포인트(1.44%) 내린 9,321.50포인트를 가리켰다.

코로나19가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 중국 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공포감이 커져 지수 선물이 이처럼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돈 바 있다. 특히 서비스업 PMI는 전월의 53.4에서 49.4로 낮아지며 7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5% 내린 111.422엔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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