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자금을 이번 주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CNN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정부 보좌진들이 주말 동안 추가 자금 요청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이르면 24일 의회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도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사태 억제를 위해 의회에 추가 자금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4년 에볼라 사태 당시 긴급 자금으로 46억4천만달러에, 추가로 15억4천만달러를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지난주 척 슈머 미 상원의원 등은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 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재원 규모를 아직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폭스 비즈니스에 추가 긴급 자금 요청안은 이르면 24일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35명으로 이 중 14명은 일본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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