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4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이를 재원으로 3천억 규모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음식, 숙박, 관광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다.

우리은행은 지역보증기관의 보증서발급 현장실사 대행업무를 현재 9개 지역에서 기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 대해 대출금리와 수수료 등을 우대한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 소상공인 중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환 연장과 여신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코로나 19 피해기업에 특별 경영안정 자금 1천억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최대 1.3%p까지 우대한다. 만기 연장·분할상환 조건을 완화했다.

중국으로부터 수출환어음 입금 지연으로 발생하는 가산금리(1.5%)도 면제했다. 해당 어음의 부도 처리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연장하고 있다. 수입기업 수입신용장 수수료를 우대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각종 경영지원과 무역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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