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미국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24일 다우존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통화에 대해 달러 대비 숏 베팅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한국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급증했다"며 "원화에 대한 우려는 중국의 수요 충격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아시아 통화 매도세에 대한 또 다른 배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장대비 8.7원 오른 1,217.90원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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