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민간 우주탐사기업인 버진 갤럭틱 주가가 올해 급등함에 따라 조정을 받을 때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작년 12월 버진 갤럭틱 분석을 시작한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에서 "완만한 조정이 이미 나왔어야 했다. 솔직해 말해 이것은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자들의 열기가 버진 갤럭틱 주식에 몰리면서 거래량과 변동성이 커진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상품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업종 분석을 시작한 이후에 이 같은 상황에 변화를 줄만한 이벤트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기준 버진 갤럭틱 주가는 37.26달러에 마쳤다.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는 22달러로 이보다 70% 높은 가격이다. 강세장 시나리오의 목표주가는 60달러로 제시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버진 갤럭틱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금이 증자에 나설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업체가 유인 우주선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지만 증자에 나서면 투자자들이 더 고무될 수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정선미 기자)



◇ 중국, 디폴트 위기 아르헨티나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어

중국이 9번째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의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컨설팅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히메나 블랑코 라틴아메리카 헤드는 중국이 아르헨티나에 자금을 제공하기를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생각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블랑코 헤드는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관계는 지난 10년 동안 발전해왔다"면서 "중국이 자금과 (아르헨티나산) 원자재를 교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볼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주요 대두, 옥수수 수출국 중 하나로 지난해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무역, 투자, 인프라 부문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는 총 1천억 달러(약 119조 원)에 달하는 부채의 재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중 440억 달러(약 53조2천억 원)를 빌려준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르헨티나의 공공부채 증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민간 채권자들의 손실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3월 말까지 부채 재조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디폴트 사태를 막을 계획이다. (서영태 기자)



◇ 日 중앙부처, 코로나19로 시차 출근·재택근무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중앙부처들이 시차 출근과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21일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통근시 감염을 막기 위해 근무 시작 시간을 1시간 정도 연기하는 시차 출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 직원 6분의 1에 해당하는 800명이 대상이다. 많은 직원들이 9시 30분에 업무를 시작하지만 10시, 10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인정하기로 했다. 지방에서 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도 시차 출근을 실시한다.

농림수산성은 사무실에 안나오더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텔레워크(재택근무)도 확대할 방침이다.

당뇨병이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직원, 임신했거나 미취학 아동·고령자와 동거하는 직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도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총무성 직원에게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고, 텔레워크를 하라고 통보했다.

그는 통신과 방송 등을 소관하는 업계 단체와 전국 지자체에도 텔레워크를 적극적으로 권장했다고 밝혔다.

사나에 총무상은 "통근 러시를 방지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감염 방지의 유효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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