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면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최근 금리가 급락한 데 따른 레벨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틱 상승한 111.2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411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7천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7틱 올라 133.5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343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1천818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확실히 레벨 부담이 있다 보니 단기보다는 장기 쪽으로 눌리는 분위기다"며 "다만 실물경제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추가 강세가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은 주말 사이 악화한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해 급등세로 출발했다.

장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발표가 나왔지만, 장은 더 강해지지는 않았다.

오전 10시 20분경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돼 확진자가 총 763명이라고 발표했다. 7번째 코로나19 사망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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