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상선이 정회원으로 가입한 디얼라이언스가 아시아~중동 노선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운영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디얼라이언스는 현대상선을 포함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원(ONE), 대만의 양밍 등으로 구성된 해운동맹이다.

디얼라이언스가 새롭게 운항하는 아시아~중동 노선의 기항지는 AG1(남중국·중중국∼제벨알리·담맘·하마드·소하르)와 AG2(중중국·남중국∼제벨알리·하마드·움카사르·하마드), AG3(북중국&한국∼제벨알리·담맘·주베일·아부다비) 등이다.

디얼라이언스는 신규 노선 서비스를 통해 극동∼중동 서비스 횟수를 늘리고, 직기항 및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운송 일수를 개선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디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얼라이언스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 세계 78개 항만에 기항, 총 33개(아시아~중동 노선 포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상선은 디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전체 노선 33개 중 약 27개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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