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존 형식을 간소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의 일환이다.

한국은행은 24일 오는 27일 열리는 금통위 때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기자들이 없는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하고, 한은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금통위 당일 한은 기자실에 펜기자, 영상 취재 기자 등 200여명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기자들의 질문은 기자단 대표가 취합해 현장에서 대독한다.

금리 발표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등도 온라인으로만 제공하기로 했다.

한은은 또 회의 전 사진 촬영 시간에도 펜 기자 및 사진 취재를 제한하고, 영상 취재는 기자 풀을 구성한 취재만 허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금통위 이후 열리는 경제전망 설명회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