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4일 AFP 통신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상무위원회를 통해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인대 회의는 당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CCTV는 새로운 회의 날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지나치게 오래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통상 10일간 이어진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이후인 1978년부터 매년 양회를 개최하고 있다. 1985년부터는 한해도 빠지지 않고 3월 전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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