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2월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전월보다 개선되면서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24일(현지시간)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2월 기업환경지수가 96.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발표보다 상향 조정된 지난 1월의 96.0보다 개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5.3보다도 높았다.

2월 현재평가지수는 지난달 99.2에서 98.9로 내렸다. 시장 예상 99.1에 못 미쳤다.

2월 기대지수는 전월 92.9에서 93.4로 상승했다. 시장 예상 92.1보다 높았다.

ifo 독일경제연구소는 "독일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눈길이 쏠린 제조업 부문은 3개월 연속 올랐는데, 비관적인 전망이 더 줄었다"며 "반면 서비스 부문은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함에 따라 2월에 다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지표와 다른 지표를 종합할 때 1분기 독일 경제 성장률 0.2%를 가리킨다고 ifo는 진단했다.

독일 ifo 지수 개선에도 독일 국채는 상승하고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지표보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년 만기 분트 수익률은 5.4bp 내린 -0.494%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5.1bp 내렸다.

유로-달러는 0.2% 내린 1.0822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 1.0827달러에서 잠깐 1.0843달러로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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