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채권보다는 주식이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지만 과도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버핏 회장은 24일 CNBC와 인터뷰에서 "금리가 너무 낮고, 주식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일지라도, 투자자들은 감내할 수 있는 위험 이상으로 수익률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3%를 얻어야 하는데, 1%밖에 벌지 못했다면, 해답은 소비를 수입에 맞춰 줄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률에 매달리는 것은 매우 인간적인 현상이지만 바보 같은 짓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버핏은 "영업사원이 와서 5%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마법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들이 모두 수익률에 매달리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융시장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의 닷컴버블을 예로 들면서 "(버블이 터지는데)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자정이 되고 모든 것은 호박과 생쥐로 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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