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 변동성지수(VIX)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는 장 초반 23.92로 치솟았다. 이 수준에서 마감된다면 지난해 8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옵션 기반의 이 지수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 시장이 떨어질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단기 만기 선물 계약도 이번 달 후반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 계약을 상회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가 더 큰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 밖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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