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라나간 선임 전략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V자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플라나간 전략가는 "나는 사스 때를 사용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을 때 채권과 경제 위치를 판단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미국 경제에 바이러스에 대한 첫 영향이 나오고 있는데 만약 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을 경우 이후 V자 곡선 회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나간 전략가는 "우리는 사스 때 V자 회복을 경험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2년 4분기 0.6%에서 다음 해 6%까지 올랐고 10년물 국채의 경우 사스 때 105베이시스포인트(bp) 떨어졌지만 모든 것이 다 끝났을 때 25bp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몇 자료를 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말까지 중국의 생산이 100%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리는 V자 회복으로 접어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나간 전략가는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나는 이것이 1분기 현상으로 끝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만약 미국의 GDP가 그럴 가능성은 작지만 0%를 기록한다면 하반기에는 정점을 찍어 4%대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 말고 다른 공급업체들을 대안으로써 찾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만약 공급망이 방해된다면 물가 압력이 오를 수 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채권과 관련해 바벨 전략을 취할 것을 추천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하지 않을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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