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독일과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2분기로 지연돼서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다니엘라 오도네즈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연구원은 독일의 2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점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2월 독일 IFO기업환경지수는 96.1로, 1월의 96.0 및 시장 전망치 95.3보다도 높았다.

그는 "이는 1분기 성장률 전망을 다소 높이는 요인"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2분기 성장의 둔화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올해 상반기에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따라 독일 및 유로존 산업의 회복도 올해 하반기까지 미뤄질 것으로 봤다. 다만 독일 및 유로존의 경제가 탈선하지는 않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의 억제 노력이 실패할 경우 이런 전망은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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