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노르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그동안 강했던 주식시장을 강타했다고 분석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르디아의 세바스찬 갈리 분석가는 "중국 우한 지역 재개가 지연되고, 이탈리아와 한국이라는 2곳의 코로나19 센터가 출현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주식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중앙은행과 다른 은행들의 유동성 공급과 상관없이 격리된 도시의 소규모 중국 회사들의 현금이 바닥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갈리 분석가는 "나스닥은 10월 상승 흐름을 시험받고 있다"며 "오늘 충격은 사라지겠지만, 주식시장에서의 10월 큰 랠리는 끝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공포와 백악관의 압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지표들도 미국 고용시장이 보이는 것만큼 탄탄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뤄질 정책 결정이 결국 사스 때처럼 성과를 거두면서 시장이 중국 중심의 경제 회복으로 돌아가겠지만, 더 늦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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