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바이런 빈 블랙스톤 부회장은 뉴욕 증시의 급락은 조정일 뿐이지 약세장의 시작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빈 부회장은 24일 CNBC와 인터뷰에서 "이는 약세장의 시작이 아니다"면서 "펀더멘털의 변화와 관련된 심각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털 변화는 궁극적으로 수정될 것이고, 시장은 이전의 긍정적인 방향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은 5~10% 사이의 조정에 취약한 상태였고, 아마도 지금 그것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것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바이러스(코로나19)는 통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 부회장은 올해 초 내놓은 전망에서 시장이 5% 혹은 그 이상의 조정을 겪겠지만, 연말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500까지 올라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는 "바이러스가 최소한 1분기 경제 성장률을 해치더라도, 국내 및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세계 경제도 지속해서 확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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