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의 매수와 외국인의 매도가 나타나며 혼조세를 보인다.

25일 코스피는 9시 22분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8%) 하락한 2,075.31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를 타격할 것이란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확진자가 229명까지 늘어나며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전일 오후 6시 기준 총 833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031.61포인트(3.56%) 폭락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220.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천05억원, 8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9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18%, 2.01%씩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4% 올랐고,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0.94%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업종은 2.0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0.73%) 하락한 634.64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 매도가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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