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은행 각각 1천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J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상태로 격상되면서 그룹 전체가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JB금융은 이사회를 비롯한 업무 관련 화상회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영업점 전 직원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은행 본점 로비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업체당 최고 5억원 한도로 1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투입한다.

전북은행은 특히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한다. 피해 고객 중 만기 도래 대출금을 보유한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광주은행은 신규지원 500억원, 만기연장 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3%포인트(p) 특별금리 우대도 적용한다. 피해 고객 중 만기 도래 대출금을 보유한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p 대출금리를 감면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JB우리캐피탈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총괄 대응 상황을 마련하고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감염으로 인한 결근직원 관리 등 인력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보호를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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