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은행이 25일 고려대 인공지능 연구센터(Human-inpsired AI & Computing) 및 티쓰리큐 주식회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레크테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레크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법령이나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 규제 준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어 처리와 기계 독해 등 다양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산업에서의 계약이나 약관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검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 산학연 협업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금융 분야 지식과 활용 영역을 담당하고, 고려대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자연어 처리와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모형을 개발한다. 티쓰리큐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규제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금융규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이 금융회사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레그테크 분야의 글로벌 ICT기업과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wkim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