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5천억원, 통안계정 28일물 만기 4조원, 통안계정 14일물 만기 2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통안계정 3조원, 통안채 발행 8천억원, 국고채 납입 6천500억원, 공자기금 환수 3천5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세입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이 만기 대비 절반 이상 감액 예상되며, 심리적 잉여세 유지돼 차입 수요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니마켓펀드(MMF) 환매, 공자 환수 등 매수 이탈 요인으로 거래 금리가 상승하겠으나 수급은 대체로 무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통안채 2년물 발행 1조2천억원, 통안채 1년물 발행 5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 세입 5천억원, 기타 2천7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538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54조9천211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41%, 전체 거래량은 7조3천979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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