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의회에 추가경정예산 25억달러(약 3조 315억원)어치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집행부는 성명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예산안에는 에볼라 사태 때 사용하지 않은 기금과 20억달러 규모의 신규 기금을 포함하고 있다.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10억달러 이상은 코로나 감염증 백신 개발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보건부가 마스크 비축에서부터 진단 키트 비용 등 필요한 부문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는 코로나가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신에게 "주식시장이 매우 좋아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24일 밤 기준 53명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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