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대구은행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구지역 지점 4곳을 추가로 폐쇄한다.

대구은행은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달성군 소재 다사지점과 달서구 소재 성서홈플러스 출장소를 이날부터 이틀간 방역을 위해 임시 폐쇄했다.

다만, 해당 지점 직원은 전원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없고 증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두 영업점을 오는 27일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계명대 동산병원점과 경북대병원지점은 지점 경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부터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아울러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소속 전 직원을 14일간 자가격리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점은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 문을 닫는다. 폐쇄 기간 인근 대구은행 계명대지점에서 업무를 대체하기로 했다. 경북대병원지점은 내달 10일까지 폐쇄하고 영업 중단 기간에 인근 대구은행 삼덕동지점에서 업무를 대신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된 지점에 대한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와 폐쇄 등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고객업무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