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LG화학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내달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내달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직후 열릴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권 부회장의 경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계열사가 많은 만큼 주요 계열사 간의 협업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현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아울러 LG화학 이사회는 이날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 후보로,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