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2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1분 현재 전장대비 3.81bp 내린 -0.0993%를 나타냈다. 금리는 장중 한때 -0.1%선을 밑돌았다.

20년 금리는 2.05bp 하락한 0.2044%, 30년 금리는 1.85bp 낮은 0.327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3554%로 전장대비 0.95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우려가 채권 매수를 자극했다.

10년물 금리는 오후 들어 심리적 경계선으로 작용하는 -0.1%선도 밑돌았으나, 재차 -0.09%로 소폭 반등했다.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키운 것도 금리 하락 재료였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3% 이상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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