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24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아직 고점을 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달 20일에나 감염 사이클이 고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염자는 최대(peak infection) 1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연율 기준으로 -1%를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연간 실질 GDP 증가율은 2.3%에서 2.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JP모건은 감염이 빠르게, 상당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DP에 추가 하방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은행은 "이에 따라 한은이 2월에 기준금리를 1%로 25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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