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재택근무 전환…코로나19 '초비상'
SKT·KT·LGU+ 재택근무 전환…코로나19 '초비상'
  • 정윤교 기자
  • 승인 2020.02.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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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속속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KT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 임직원의 50% 인력에 대한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는 재택근무 가능 인원의 100%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임산부와 건강 취약자, 육아 직원 등은 필수적으로 재택근무를 적용한다.

KT는 또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임직원의 해외 방문이나 국내 출장, 이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어린이집과 스포츠센터 등 편의·복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

사내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 활동과 교육도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람은 KT 사옥 출입을 제한한다.

열화상 카메라 운영 시간은 기존 출근 시간에서 점심시간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KT 관계자는 "휴대전화 개통이나 AS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곳에서는 위생 장갑과 손 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이날부터 전사적 차원의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필수인력 30% 안팎을 제외한 전사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득이하게 사옥으로 출근하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체온을 측정하고 출근길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출근 가이드를 정했다.

또 사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마스크 배부 등의 조치를 통해 임직원 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해외 출장도 되도록 자제하고 출장 시 2주간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일단 대구·경북 지역의 직원을 대상으로만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대구·경북 지역의 사무기술직 등 사무실 내근업무 직원은 네트워크 관련 필수유지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원칙"이라며 "컨슈머 영업 부문의 영업직 중 임산부는 휴가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필요 시 개인 연차 휴가를 사용토록 했다"고 말했다.

일반 직원들과 관련해서는, 출입 통제 강화와 단체 행사 자제·연기, 코로나19 예방 수칙 문자 공지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해 시행한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 방문자에 대해서는 내달 1일까지 재택근무나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 거주자·체류자·방문자와 접촉한 임직원도 귀국일을 포함해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또 지난 17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해 감염이 우려되는 구성원 중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인원에 대해서도 소속 부서장과 합의해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yg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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