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독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0.50%를 하회했다.

25일 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물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은 2bp 내린 -0.505%를 기록했다. -0.50%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금리로, 유럽 국채시장에서 중요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전일 중국 밖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뚜렷했고 분트와 같은 안전자산이 강해지고 있다.

세인트샐러 캔톤알뱅크 도이칠란트의 마이클 윙클라 투자전략 대표는 "과거 경험에서 보듯 공포와 패닉은 나쁜 조언자"라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사례를 볼 때 경제 하강은 보통 다음 분기들에 만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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