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큰 타격을 입은 소기업들을 위해 대출 확대, 세금 인하 등의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가 주재한 상무 회의에서 국무원은 중소기업과 농민들을 위한 재융자 한도를 5천억 위안 늘리기로 했다. 또 기업들의 금융 비용을 줄이기 위해 조달 시설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

내각은 또 국내 3대 국책은행들에 3천500억 위안의 특별 대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엄격한 예방조치 속에서 생산 재개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모든 기업이 은행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는 유예 기간을 더 연장했다.

국무원은 3월부터 3개월 동안 후베이성 내 개입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중국 다른 지역의 사업주들은 이전 3%에서 1%로 감세를 적용받게 된다.

고용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고용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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