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센터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증시 하방압력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겸 센터장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내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대로 줄었지만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전일 일부 반등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투자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15% 폭락했으며 S&P500 지수도 3.03% 하락했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 증시가 이틀연속 조정장에 들어갔다"며 "유럽의 이탈리아, 중동의 이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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